제4이통 ‘KMI’ 3전4기 승부…20일 설명회

일반입력 :2012/02/15 09:06    수정: 2012/02/15 09:58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이 제4이동통신사 진출에 재도전한다.

14일 KMI에 따르면, 오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와이브로 기반의 제4이동통신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KMI는 설명회에서 차세대 통신에 대한 기술개발과 상용화 현황을 비롯해 사업모델, 구성주주, 망 구축, 서비스 상품과 마케팅, 단말기 수급, 향후 글로벌 얼라이언스 등을 설명하고 별도의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KMI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요령 및 심사기준’ 고시의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 시간을 따로 마련해, 이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방통위에 의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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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관계자는 “구글, 애플, MS 등 미국의 인터넷 기업들이 전 세계 이동통신 시장을 장악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고 미 정부가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향후 5년 이내 전 세계 통신시장이 재편될 수밖에 없어 제4이통사를 통한 국내 시장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설명회는 그동안 장기간 거듭된 숙고를 끝내고 제4이통사를 출범시키기 위해 이를 공식으로 표명하고 다지는 자리”라며 “사업계획 전반에 대해 업계와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구성주주 영입 노력을 공개적으로 본격화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