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중고 상품 거래도 오픈마켓에서"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중고상품 전문관 '중고 스트리트'를 새롭게 연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는 중고 스트리트 오픈을 기념해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PC 모니터, 아이폰, 디지털카메라, 루이비통과 구찌와 같은 인기 명품잡화 등 중고 인기 상품을 파격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중고상품 거래를 위해 디지털기기와 가전, 명품 잡화, 유아용품, 도서 등 총 20 만종의 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 내 100만종 이상의 품질이 검증된 중고 상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중고상품에 대한 소비자 걱정을 줄이기 위해 '안심구매서비스'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후 30일 이내 제품 이상 발견 시 사후관리(AS) 비용을 최대 11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판매자를 검증하고, 철저한 AS와 보상 서비스 혜택을 더해 중고 시장에 만연한 불신,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중고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중고상품을 11번가에서 직접 판매할 수도 있다. 11번가는 IT기기, 명품 등을 중고전문 판매자에게 판매하는 ‘매집 서비스’를 실시한다. 복잡한 상품등록 절차 없이 클릭 한번으로 판매신청만 하면 상품 수거부터 검품, 판매 후 입금까지 전문업체가 진행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중고품 거래 판매액이 30% 성장했다며 올해 1월은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매출이 오르는 등 중고품 거래 수량과 판매액이 성장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