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가 지난해 모바일 쇼핑에서 연거래액 810억원, 일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2010년 5월 모바일 쇼핑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진출 당시 스마트폰 사용자 인구가 적고 모바일 쇼핑에 대한 인식이 낮았지만 지난 1년새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모바일 11번가 월거래액 신장율은 12월 170억원으로 1월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거래액 810억원은 온라인쇼핑업계가 2011년 전체 모바일쇼핑 시장규모 전망치인 400억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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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에 따르면 현재 오픈마켓과 종합몰, 홈쇼핑을 고려한 자사 모바일 쇼핑 시장점유율은 절반에 가까운 40%대다. 또한 애플과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누적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280만건을 넘어섰다.
11번가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에서 1위를 구축하고 있는 이유는 시의적절한 마케팅과 T멤버십, OK캐쉬백, 하나SK카드 등 SK가 가진 무선플랫폼과 마케팅 인프라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