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는 보안 인증 절차가 까다로운 온라인 결제를 어려워하는 소비자를 고려해 전화 통화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ARS 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오픈마켓 업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전화 ARS를 통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구매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려는 상품을 고른 후 주문 버튼을 누르면 인증번호가 부여된다. 이 번호를 11번가 주문 ARS로 전화를 걸어 입력한 후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면 자동 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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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인터넷 익명성으로 인해 ARS 결제가 악용될 위험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해 해당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카드로 결제하려면 ISP나 안심클릭을 사용해야 하는데 등록과정이나 비밀번호 관리가 쉽지 않았다면서 이 같은 결제과정을 어려워하거나,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40대 이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