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 재능 기부' 늘린다

일반입력 :2012/02/12 11:00    수정: 2012/02/12 12:38

남혜현 기자

LG전자가 임직원의 자발적 재능 기부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 지원폭을 늘린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3일부터 29일까지 임직원이 자신의 특화된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봉사활동을 통한 삶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도록 '라이프스 굿(Life’s Good) 자원봉사단'3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0년 31개 팀 200명으로 첫 발족한 ‘라이프스 굿 자원봉사단’은 지난해 53개 팀 1천여 명으로 확대됐다. LG전자는 올해 이를 100개 팀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린다.

LG전자는 사내 포털 사이트 또는 각 사업장별 담당자를 통해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최소 5인 이상으로 봉사팀을 구성해야 하며, 재능활용 여부, 계획서 충실도, 활동 참신성을 고려해 선발한다.

선정 팀에게 교통비, 활동비, 교재비 등 예산 계획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3월 봉사단 발대식을 거쳐 11월까지 활동을 펼치며, 연말에는 우수 봉사팀 시상 등의 행사를 계획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라이프스 굿 자원봉사단’은 서울, 평택, 청주, 구미, 창원 등 LG전자 각 사업장 인근 도시와 산골마을에서 섬마을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재능기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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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은 ▲엔지니어의 가전제품수리 등 직업 나눔 ▲언어·수학·미술 교육 및 장애인의 사회적응훈련 등 교육 나눔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및 저소득가정 가족사진 촬영 등 사진 나눔 ▲전직 대학·프로선수 출신의 농구·축구교실 및 스쿠버다이빙 기술을 활용한 바닷속 청소 등 예체능 나눔 등 개개인의 전공을 살린 활동으로 곳곳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