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 안철수재단 기부 참여

일반입력 :2012/02/08 14:23

김희연 기자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이 설립하는 안철수재단(가칭)에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도 동참한다.

박경철 원장은 8일 트위터를 통해 “자산의 일부와 향후 소득 10%를 매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자신도 한 명의 기부자가 되겠다며 안 의장의 사회공헌 행보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그러나 재단 참여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결코 떠들 일은 아니지만 혹시 한방울의 마중물이라도 싶어 공개하게 됐다”면서 이해를 바란다는 뜻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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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부재단 관련 기자회견에서 안 의장은 “참여하는 분들의 프라이버시 문제도 있는 만큼 기부자들의 의사를 먼저 존중해 발표할 수 있을 때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는 3월경 정식출범을 앞둔 안철수재단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IT기반 기술을 활용한 기부 플랫폼을 조성해 기부문화 정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