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은 애플말고는 (순익을 크게 낸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갤럭시S와 넥서스를 포함한 삼성 스마트폰이 지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태블릿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7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통신부문 순익에서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태블릿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스마트폰 평균 판매단가와 이익률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IT 성수기에 마케팅 프로모션이 크게 늘면서 해당 비용이 마진에 일부 영향을 미쳤으나, 타사업부문과 비교해 스마트폰의 평균판매단가나 이익률이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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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삼성전자 전무는 지난 분기 휴대폰 출하량과 매출이 늘었음에도 제품 별 마진은 줄어든 것에 대해선 "통신 장비 쪽 마진이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측은 "4분기들어 3분기 대비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와 이익률이 성장했으며 이런 상황에서 급격한 상황 변화가 없다면 영업익이 급격하게 하락할 단기적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