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다중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메카닉 슈팅 게임 ‘아머드 코어5’가 한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주요 특징들이 공개 됐다는 소식이다.
26일 인트라링스와 반다이남코파트너즈코리아는 자막 한글화돼 다중 플랫폼으로 상반기 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아머드 코어5가 전작을 능가하는 색다른 기능으로 무장해 그 어느 시리즈보다 발전된 게임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머드 코어5는 1997년 1월 플레이스테이션(PS)으로 첫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23개의 작품으로 파생된 일본 내 대표 메카닉 게임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기존 시리즈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 한층 개선된 조작, 멀티 플레이 등 신 요소가 추가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시리즈 최초의 온라인 협력 기능이다. 기존 시리즈가 자신만의 메카닉을 만들어 강한 상대와 싸워나가거나 임무를 완수하는 형태였다면 아머드 코어5에는 협력을 통해 대규모 전투부터 각종 임무를 처리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덕분에 이용자는 대규모 메카닉 부대의 일원이 돼 다수의 적들과 실력을 겨룰 수도 있으며, 시리즈 중 최고 수준의 양을 자랑하는 이야기와 임무를 만나게 된다.
여기에는 팀 단위로 쓸 수 있는 독특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더해졌다. 이 기능은 간단한 조작으로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격, 방어, 요격, 지원, 엄호 등 실제 전투에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을 편리하게 아군에게 전달할 수 있다.
게임 내 세계관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싱글 플레이 요소도 발전됐다. 10시간 이상의 플레이 시간을 자랑하는 이야기 모드와 70여 가지의 오더 미션은 각종 볼거리는 물론 즐길 요소로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백 가지의 부품을 조합해 자신만의 기체를 제작하는 기능은 여전히 뛰어나다. 시리즈의 특징이기도 한 커스텀 마이즈 기능은 기체의 성능부터 외형, 그리고 공격 방법까지 매우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격납고 꾸미기나 자신만의 엠블럼 디자인 등 추가 요소도 눈에 띈다.
조작도 변경됐다. 그동안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다소 어렵고 난해한 조작을 추구했다. 팬들에게는 익숙한 부분이지만 최근 편한 게임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는 일종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이 사실이다. 개발사는 이 문제는 최소화 시키는 편리한 조작을 도입했다.
관련기사
- 설 이후 콘솔 게임 쓰나미, 대작만 있다2012.01.26
- ‘디아블로3’ 콘솔버전은 X박스?2012.01.26
- E3 2012, 새로운 콘솔 게임기 공개 없다?2012.01.26
- 다크소울-아머드코어5, 국내도 결국 연기2012.01.26
무엇보다 눈에 띄는 장점은 자막 한글화된다는 점이다. 몇몇 시리즈가 국내 정식 출시되면서 한글화가 됐지만 멀티플랫폼화된 최근 시리즈부터는 일본어로만 접할 수 있었다. 한글화로 인해 일본과 출시일이 달라졌지만 한글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반다이남코파트너즈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한글화 부분은 그 어떤 시리즈보다 신경 써서 하고 있다”며 “개발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아머드 코어5의 한글화에 대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