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광고 “LTE 전국망 깔고 말해라”

일반입력 :2012/01/11 09:22    수정: 2012/01/11 12:29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새 TV 광고로 KT, SK텔레콤에 일침을 가했다. LG유플러스는 두 편의 광고를 새로 내놓으며 아직 LTE 개통이 이루어지지 않은 도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서비스를 운운하는 경쟁사 광고를 꼬집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은 유플러스LTE(U+LTE)의 커버리지 우위를 강조한 광고 캠페인 2탄으로 LTE의 불편한 진실 ‘사투리’편과 ‘품질’편을 방송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광고는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전국 84개시에 서비스를 개통하며 가장 빠르게 4G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LTE의 불편한 진실편은 개그콘서트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황현희가 모델로 등장한다. 그가 개그콘서트에서 맡고 있는 ‘불편한 진실’ 코너의 특성을 그대로 LTE 전국 서비스에 빗대어 표현했다.

‘사투리’편은 전라도의 사투리로 LTE폰이 잘 안 돼 답답해하는 남자부터 시작된다. 이어 등장하는 충청도 아줌마도 답답하고, 강원도 설원에 놀러간 연인들, 제주도의 해녀, 경상도 대표 개그맨 양상국도 답답한 나머지 ‘LTE폰의 궁디를 주 차삘’ 뻔 한다. 결국 경쟁사 LTE의 경우 전국 서비스가 안 된다는 의미다.

‘품질’편에서는 LTE폰을 놓고 “과연 품질은 어디 있다는 걸까요”라고 물으며 두리번거리는 황현희의 모습이 그려진다. 황현희는 결국 모든 시에서 다 되지 않는 LTE가 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이 ‘불편한 진실’임을 밝히며 광고는 “전국 모든 시에서 터지는 유일한 LTE는 LG유플러스 뿐”이라는 카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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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광고 1편에서부터 전국 84개시와 주요 고속도로, KTX 전구간 등 전국으로 앞서가는 U+LTE의 커버리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부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연말 국내 통신사 최초로 전국 84개시에 4G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아울러 오는 3월까지 커버리지를 읍, 면, 리 단위까지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최대 75Mbps 속도의 진정한 LTE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