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 LTE EX’를 LG유플러스로 80만원대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800만화소 카메라, 모션인식 기능,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2.3버전 진저브레드다.
소니의 4.5인치 광시야각(IPS) HD LCD 액정을 탑재, 550니트(nit : 휘도단위) 수준의 밝기와 인치당 픽셀 수 335화소(PPI) 등을 자랑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LTE 스마트폰 중 최상의 선명함이다. 또 기존 HD LCD(1280x720) 대비 80픽셀 더 넓은 화면으로 웹서핑을 즐길 수 있다.
데이터 저장공간은 16GB 내장 메모리와 16GB의 스카이미(SKYme)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해 총 32GB를 제공한다. 스카이미는 국내 제조사 최초로 시행중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상반기 중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용량 배터리(1830mAh),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지상파 디지털미디어방송(DMB) 등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을 서버처럼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 에어 링크(SKY Air Link) 기능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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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팬택 국내마케팅실장은 “130만대 이상 판매된 ‘베가 레이서’의 돌풍을 이동통신 3사 LTE 시장에서도 지속시키겠다”며 “2012년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제조사 2위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연말 84개 시에 4세대(4G)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LG유플러스는 올 3월까지 군·읍·면 단위까지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