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e북 시장 접수”…13만권 서비스

일반입력 :2012/01/08 14:11    수정: 2012/01/08 15:19

LG유플러스가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등 대형 온라인 서점과 손을 잡고 e북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총 13만여권 분량의 e북 콘텐츠를 확보하고 하나의 뷰어(Viewer)로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U+ 북마켓’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한글과컴퓨터와 제휴, e북 뷰어를 기반으로 디지털콘텐츠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기술인 DRM에 상관없이 ‘U+ 북마켓’을 통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 통신사와 대형 서점 등이 제공하고 있는 e북 서비스는 업체별로 DRM이 호환되지 않아 각각의 전용 뷰어를 다운받아 설치해야 돼 불편했다.

‘U+ 북마켓’ 서비스는 기존 e북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기능을 대폭 강화해 ▲통합 콘텐츠 추천 ▲스크랩과 메모 ▲사전·단어 검색 ▲개인 소유 파일 불러오기 ▲SNS 공유하기 ▲ 통합도서 검색 및 가격비교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고객들은 콘텐츠 제공 사업자별로 제공되던 전용 뷰어의 다운로드 없이 모든 콘텐츠를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게 됐으며, 각 온라인 서점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들의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U+ 북마켓’에서만 제공되는 SNS 공유기능은 구매한 e북 콘텐츠 내의 좋은 문구와 자신의 생각을 트위터, 페이스북, 와글 등의 SNS를 통해 지인에게 공유, 추천할 수 있어 e북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U+ 북마켓’ 애플리케이션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U+ 앱마켓’과 T스토어, 올레마켓과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LG유플러스에서 출시되는 LTE폰과 LTE 패드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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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수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은 “국내 최대 전자책 콘텐츠 보유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도서를 더욱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전자책을 빌려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 및 1인 출판 서비스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e북 시장은 작년 약 400억원 규모에서 올해 50% 이상 성장한 약 6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2013년 1천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