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리더스허브'로 e북 강화

일반입력 :2011/12/14 11:14    수정: 2011/12/14 13:41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전자책 시장 공략을 위해 '리더스허브'를 개편한다.

삼성전자는 14일 '갤럭시탭 8.9 LTE'를 시작으로, '갤럭시탭 8.9 와이파이'와 '갤럭시탭 10.1'에 기능을 개선한 리더스허브를 순차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더스허브는 신문·잡지·도서·만화·전문지식 등을 분야별로 한 데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기존 리더스허브에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 ▲멀티미디어 전자책 ▲개인 맞춤형 책장 ▲검색 기능 강화 등을 추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멀티미디어 전자책'이다. 기존 텍스트 위주의 전자책에서 탈피해 동영상·음악·슬라이드 등 멀티미디어가 삽입된 전자책 형태다. 보고, 듣고, 만지는 새로운 독서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리더스허브 내 삼성전자 자체 스토어인 딜라이트북스를 통해 제공된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인 '나만의 책장'은 배경화면 꾸밈·전자책 폴더 이용·독서 일정 체크 등을 화면에 구성할 수 있다. 때문에 전자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첫 화면에서 모든 콘텐츠를 검색하도록 해 편의성을 키웠다. 기존에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콘텐츠를 검색하고 열람해야 하는 불편함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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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일별·챕터별 등으로 독서 목표를 설정한 후 읽은 분량을 확인하는 '독서 플래너', 전자책 구매수·독서 목표 달성 등에 따라 배지를 부여하는 '배지 보드(Badge Board)', 자신이 스크랩한 내용을 통합해 보여주는 '스크랩북' 등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박동욱 상무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리더스허브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