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가 만화로도 출간된다.
10일(현지시간) 美 씨넷에 따르면 미국의 만화전문 출판사 ‘블루워터(Bluewater Productions)’는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담은 만화책을 출간한다.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 The co-founder of Apple)’로 제목이 붙여진 이 책은 총 32페이지로 구성됐으며 아마존 킨들과 누크 태블릿용으로 제작돼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종이책은 11일(현지시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만화 전기 출간 소식은 이미 지난해 6월 알려졌다. 블루워터는 스티브 잡스가 정상에 오르기까지 과정과 이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만화 전기를 지난해 8월 출간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미뤄졌다.
블루워터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되는 전기는 지난해 잡스 사망 전 완성돼 그의 죽음에 대한 부분은 자세히 기술되지 못했다.
앞서 월터 아이작슨이 쓴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는 지난해 말 출간됐음에도 순식간에 연간 아마존 베스트 셀러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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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전기 발간과 함께 블루워터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게이츠 만화 전기 출간 소식도 알렸다. 빌게이츠의 전기는 잡스의 전기와 마찬가지로 32페이지로 구성됐으며 오는 3월 1일 판매를 시작한다.
블루워터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부터 팝스타 레이디 가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의 만화 전기를 줄줄이 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