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 애플 창립자가 타임지 2011년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9일(현지시간) 미 씨넷은 NBC 나이틀리 뉴스 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가 스티브 잡스를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에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잡스가 타입지 올해의 인물에 오르게 되면 고인으로는 처음으로 수상하는 것이다. 또 지난해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오른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에 이어 IT계 인물이 연이어 선정되는 것이다. 브라이언 윌리엄스는 스티브 잡스를 후보에 지명하며 그는 단지 세상을 바꿨을 뿐 아니라 플라스틱과 유리, 그리고 손가락의 움직임으로 무언가를 가능케 했던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윌리엄스와 함께 보수적 성향의 로비스트 그로버 노퀴스트, 새터대이 나이트 라이브의 수석작가 세트 메이어 등 6명이 스티브 잡스를 후보에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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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올해의 인물은 내달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스티브 잡스 이외의 유력한 후보로는 미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 중동 국가의 재스민 혁명을 불러온 모하메드 부아지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