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작업이 막바지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6일 하이닉스 정밀실사를 마무리했다. SK텔레콤은 정밀실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3일까지 하이닉스 채권단에 인수가격 조정신청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하이닉스 정밀 실사 작업에 착수했다. 약 6주간 하이닉스의 기술, 경영 전반에 대한 실사작업이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이를 토대로 채권단과 인수가격 조정 협상을 할 수 있다. 정밀실사 완료 후 5 영업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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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당초 제시한 구주 인수가격에서 최대 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인수가격으로 구주, 신주를 포함해 총 3조4천억원을 제시했다.
가격 조정 협상 등이 완료되면 이후 인수 완료 시점은 다음달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하이닉스는 SK 손자회사로 새 출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