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주요 경제연구소장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대외경제 상황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담당하는 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삼성경제연구소·LG경제연구소·현대경제연구소 등 총 14개 경제연구소장들은 중장기 전략 수립·추진을 위한 전담기구가 지경부내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연구소장들은 “성장보다 고용·교육·지적재산 창출 등이 융합된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경부만이 아니라 다수 관계 부처 간에 원할한 협력을 추진하고, 정권교체 후에도 정책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담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홍석우 장관은 코트라 재직시절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한 전담을 담당하는 미래전략실을 설치한 바 있다.
경제연구소장들은 또한 수출·내수 균형성장이 중요하다며 생산성 증대를 위해 해외 고학력자 유입을 위한 정부의 이민정책 재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중국내 인력의 내륙이동과 임금인상 등으로 현지 국내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중국·동남아 기업의 국내로 유턴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홍석우 지경부 "IT산업, SW위주로 체질 바꿔야"2012.01.07
- 지경부, 월드클래스300 기업 선정2012.01.07
- 지경부 "IT 중기 기술혁신 제도적 뒷받침"2012.01.07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에너지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태양광 등 효율적인 신재생 에너지 발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홍 장관은 경제연구소장들에게 “지경부에서도 동일하게 느끼고 있는 문제의식을 재확인했다”며 “다양한 지적과 아이디어가 정책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