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싸이더스FNH에 30대 신임 CEO 내정

자회사 KT뮤직, 넥스알, 엔써즈에도 젊은 바람

일반입력 :2012/01/06 10:10

정현정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그룹 콘텐츠 전략 등을 담당하던 이한대 과장(만 34세)을 싸이더스FNH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한대 싸이더스FNH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CJ엔터테인먼트와 컨설팅사인 엔플랫폼을 거쳐 2010년 9월 KT에 입사한 콘텐츠미디어 전문가다. KT그룹의 미디어사업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제휴협력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대표이사 내정으로 이어졌다.

이한대 내정자는 “한국영화의 감동을 한류라는 트렌드와 함께 세계에서도 통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와함께 KT그룹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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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FNH는 2005년 KT에 계열사로 편입된 영화 및 콘텐츠 투자전문회사로 6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타짜’ 등 대표작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신임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타짜 리턴’ 프로젝트 추진할 계획이다.

싸이더스FNH 외에도 김민욱 KT뮤직 대표(만 39세)와 한재선 넥스알 대표(만 39세), 김길연 엔써즈 대표(만 35세) 등 KT그룹 자회사에서 30대 CEO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