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국내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19일 본사 소피아실에서 전 임원 및 주요간부가 참가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조직을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라 사전에 확보한 수출 주문 물량과 투자 예정 계획에 변동이 있는지를 면밀하게 조사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오 사장은 사태에 따른 ▲구매자와 국내외 투자자가 동향 ▲국제금융시장 동향 ▲한국경제 및 세계경제에 대한 영향 등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국내외에서 정부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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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코트라는 정보컨설팅 본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긴급대책반을 구축해서 전무역관에 ▲투자자, 바이어동향 정보 ▲금융시장 동향 정보 ▲원부자재 수급정보 ▲주재국에서 바라보는 국내 동향분석 정보 등을 일일 보고토록 조치하고, 이를 분석해 정부 및 우리 기업에 제공한다는 예정이다.
이 외에 코트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여파로 해외 바이어나 투자자가 동요하지 않도록 국내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소개와 각종 사업기회 안내 등과 같은 해외 현장홍보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