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입은 모바일 게임 ‘눈길’

일반입력 :2011/12/17 12:56    수정: 2011/12/17 12:58

전하나 기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바일 게임이 새단장에 분주하다. 이들 게임은 각각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업데이트를 하거나 색다른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JCE(대표 송인수)의 히트작 ‘룰 더 스카이’는 크리스마스 캐럴 배경 음악을 선보이며,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강설 효과’를 추가해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물씬 냈다.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더욱 돋보인다.

더불어 게임의 주요 무대인 하늘에 떠 있는 섬 ‘플로티아’를 비롯, 테마가 있는 4개의 섬 또한 한층 자유로운 변형과 꾸미기가 가능해졌다. 특히 건물을 섬 밖에 띄워 세우는 ‘공중부양’ 기능으로 각각의 섬을 최대로 확장할 때 건물 및 데코레이션 아이템을 섬 주변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게 됐다.

클라프(대표 최용석)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퍼즐게임 ‘코인리치(Coin Rich)’도 산타 모자를 쓴 캐릭터와 눈꽃송이로 구성된 이미지로 기본 화면을 개편했다.

또한 휴대폰을 흔들어 코인의 배치를 일부 변경할 수 있게 하고 80개의 신규 스테이지와 보다 화려한 이펙트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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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독스튜디오(대표 성영익)의 ‘플러피다이버(Fluffy Dvier)’는 루돌프 하프물범을 캐릭터로 등장시켜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은 지구 온난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하프 물범이 여행한다는 내용으로 그렸다. 가볍게 화면을 터치해 잠수와 다이빙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도 한번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게임과 같이 지속적인 서비스 관점으로 발전하다보니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 특수에 맞춰 게임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