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웨어 "ADC가상화 내년 10배 성장"

일반입력 :2011/12/14 16:48

라드웨어코리아가 가상 ADC 시장 주도를 위해 고삐를 죈다. 올해보다 가상ADC 시장이 10배 성장할 것이란 예측에서다.

라드웨어코리아(대표 김도건)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시장 분석 및 라드웨어 비즈니스 성과를 발표했다.

라드웨어코리아는 올해 국내 ADC 전체 시장이 모바일 업무 환경과 서버 가상화 솔루션 보급 확산에 힘입어 12% 성장했다고 밝혔다. 공공, 기업 시장의 신규 서버 도입에 따른 로드밸런싱 수요가 축이었다. 10GE 인터페이스가 전체 수요의 90%를 차지했으며, 합리적 투자고민의 증가로 소프트웨어 ADC와 ADC 가상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라드웨어코리아는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 ADC 가상화 시장의 기초를 다졌다. 라드웨어코리아 자체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회사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41%로 2위와 넓은 격차를 유지했다.

라드웨어는 지난해 10월 ADC 가상화를 위한 가상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인프라 VADI(Virtual Application Delivery Infrastructure) 전략을 발표한 후 가상 ADC 하이퍼바이저 솔루션인 ADC-VX를 내놨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ADC 제품 알테온 VA, ADC 관리 오케스트레이터 플러그인(Orchestrator Plug-In) vDirect, 그리고 중대형 데이터센터를 지원하는 섀시형 알테온 ADC 제품군 등을 출시했다.

김욱조 라드웨어코리아 이사는 “올해 가상 ADC사업은 시작단계로서 주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SK텔레콤이 T월드 인프라에 알테온VX를 채택한데 이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T클라우드비즈에도 대량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기업고객에게 사용량에 따라 가상 ADC를 판매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는 “알테온VA 역시 서울시, 대전시, 제천시 등 앞서가는 공공기관들에 도입돼 비용절감이란 가상화의 진가를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김도건 라드웨어 대표는 “현재는 단독형 ADC 제품의 점유율이 높지만, 2012년에는 ADC 가상화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서버 가상화 플랫폼에 탑재되는 소프트ADC 비즈니스도 꾸준히 증가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드웨어코리아는 늘어나는 가상화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국내 기업들의 요구사항에 맞춘 ADC 제품을 제공해 국내 시장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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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드웨어코리아는 현 비즈니스 상황에서 기업의 투자비용 및 기술적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더욱 향상된 VADI 2.0 전략과 함께 국내 IT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ADC 플랫폼 알테온 5224를 발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올해 미드레인지 ADC 플랫폼 수요가 가장 높았던 점을 감안해 한국형 미드레인지급 ADC 플랫폼 알테온 5224를 제공하고, ADC 통합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는 국내 고객에게 유연한 가상 ADC를 지원하고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