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웹 게임, ‘연희몽상’만 제대로 웃었다

일반입력 :2011/12/01 10:50    수정: 2011/12/01 10:51

김동현

미소녀와 삼국지의 결합이 국내에서도 통했다. 감마니아코리아의 신작 전략 웹 게임 ‘연희몽상’이 동시 접속자 2만 명, 가입자 30만 명을 확보하면서 활짝 웃었기 때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신작 웹 게임이 공개 서비스를 진행한 이후 이중 연희몽상이 게임 순위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사실상 안정화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성과는 ‘삼국지W’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삼국지 기반 웹 게임의 또 다른 성공을 보여주는 점이라 눈길을 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거창한 신작들이 순위 100위권 밖에서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사뭇 다른 결과라서 더욱 그렇다.

감마니아코리아 내부 관계자는 “그동안 단순히 전략이나 게임 요소에만 집중하던 기존 게임과 달리 수집의 재미나 보는 맛을 높인 점이 주요하지 않았나 싶다”며 “특히 보는 것과 달리 게임 성 자체도 매우 탄탄한 편이라서 더 좋은 평가로 연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게임 이용자들의 평가도 좋다. 많은 이용자들은 이 게임의 수집의 재미가 상당하면서도 전략으로 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점 등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 누구나 손쉽게 적응할 수 있으면서도 전투 요소는 의외로 뛰어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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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니아 측에서는 상승세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 및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연말 내 분위기를 잡고 내년 상반기까지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것. 특히 국내에 최적화된 콘텐츠 및 업데이트도 어느 정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감마니아코리아의 박정규 본부장은 “공개 서비스에 맞춰 연희몽상을 찾아주신 게임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