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39·50인치 TV패널 시장 가세

일반입력 :2011/11/28 09:56

이재구 기자

타이완 AUO와 CMI가 올연말 또는 내년초에 39인치와 50인치 LCDTV 패널을 생산할 전망이라고 디지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미 지난 3분기에 43,48인치 TV패널의 성공적 출시에 이어 이같은 제품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39인치 패널은 이 두회사의 6세대 라인에서, 50인치 모델은 7.5세대라인에서 기판을 6개면으로 쪼개 만들게 된다.

이들 업체의 가세는 가뜩이나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LCD TV용 디스플레이공급업체들간에 단가하락 등 경쟁 가열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실제로 디지타임스는 타이완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들 타이완업체가 공급하게 될 39인치 패널은 37인치 패널 가격대로 공급해 TV제조업체들을 유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50인치패널은 340~420달러대에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기존의 55인치 패널 공급가 490~570달러대 단가에 비해 엄청나게 떨어진 가격이다.

디지타임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들 타이완업체들의 39,50인치 패널 생산은 AUO,CMI의 6세대 및 7.5세대 라인의 활용능력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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