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 블랙박스로 스마트카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1/11/24 09:48    수정: 2011/11/24 11:31

남혜현 기자

TG삼보컴퓨터(대표 손종문)는 차량용 블랙박스 2종을 내놓고 스마트카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TG삼보는 자동차와 스마트기기의 결합을 통해 운행 기록을 비롯한 각종 위치정보를 관리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돕는 차량용 스마트 솔루션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블랙박스를 우선 출시한 후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내비게이션 등 스마트카 솔루션 제품을 잇달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보인 차량용 블랙박스는 차량의 진행 방향에 맞춰 주변 환경을 촬영하는 보급형 1채널 모델과 전면과 후면을 촬영을 지원하는 고급형 2채널 모델로 구성됐다.

보급형 제품은 차량 내부인테리어와 어울리도록 금속 재질을 사용했다. 드럼형 디자인에3차원 충격센서와 200만화소의 카메라 등 필요한 기능을 담았다. 평상시에는 1분간의 영상을 녹화하고, 급발진, 급제동, 충격 등 이벤트 발생시 전후 10초간, 총 80초간의 영상을 별도 공간에 녹화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또한 강제녹화버튼을 통해 위기 발생시 사용자 조작에 따라 별도 영상을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급형 제품은 외부장착에 따른 배선 문제를 해결해 차량 외관을 해치지 않도록 설계했다. 보급형 제품이 지원하는 기본 성능 외에 전후방을 동시에 HD화질로 녹화되는 2채널 카메라를 내장했다. 별도 메모리 포맷 기능을 탑재해 PC를 거치지 않고 직접 메모리 용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TG삼보는 향후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차량운행기록계 등으로 분화된 서비스를 하나의 디바이스로 통합해 운행 정보를 관리,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차량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카 토탈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명구 TG삼보 마케팅앤컨수머실 상무는 차량용 블랙박스 출시를 시작으로 스마트 내비게이션, 디지털운행기록장치 등을 출시를 통해 관련 기술 축적, 최고의 차량용 토탈 솔루션을 선보여 미래 스마트카 시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