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 해피빈 콩스토어, 기부금 ‘쑥쑥’

일반입력 :2011/11/16 17:03

정윤희 기자

NHN과 재단법인 해피빈이 함께 운영하는 기부 포털 사이트 해피빈(대표 권혁일)은 지난 9월 콩스토어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후 한 달만에 1천만원 이상의 추가 기부를 모았다고 16일 밝혔다.

콩스토어는 개편 이후 소비자는 물건 구입시 해피빈 콩을 적립하고, 판매자는 판매 물품을 기부하며 입점하는 새로운 ‘착한 소비’의 터전으로 재탄생 했다.

해당 개편에서는 콩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이 기존 기프티콘에서 일반 제품들로 확대됐다. 이용자는 콩스토어에서 평소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구입하면 판매 수익 일부분을 해피빈 콩으로 돌려받아 해피로그를 운영하는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콩스토어에 입점하는 대부분의 판매자들 또한 해피로그 단체에 판매하는 제품을 기부한다. NHN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는 새로운 형태의 착한 소비가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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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같은 기부로 한 달 동안 약 30여개 단체에 총 50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됐으며, 콩스토어 구매 대가로 이용자에게 돌아간 해피빈 콩도 500만원을 넘어섰다.

해피빈 재단은 “앞으로 콩스토어에서 누리꾼이 필요한 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물품을 다양화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단체들에게 좋은 물품을 후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해 ‘착한 소비’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