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 온라인 나눔 커뮤니티로 ‘변신’

일반입력 :2011/05/25 15:42

정윤희 기자

재단법인 해피빈(대표 권혁일)은 25일 기부포털 해피빈 서비스를 개편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나눔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해피빈은 현재까지 약 660만 명의 누리꾼과 470여 개의 후원 파트너가 참여, 총 257억 원의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는 국내 최대 기부 포털이다. 현재 해피빈에는 5천100개 이상의 단체가 해피로그를 운영 중이다.

이번 해피빈 개편의 초점은 ‘소통’이다. 지금까지는 해피빈이 기부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주가 됐다면, 이제는 누리꾼, 공익 단체, 기업이 해피빈의 콩저금통, 모금함, 나눔함을 통해 하고 있는 기부활동과 다양한 이야기가 소통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새로운 해피빈에서는 누리꾼이 직접 만든 모금함인 ‘콩저금통’의 나눔 현황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공감하는 내용은 본인의 ‘미투데이’로 보낼 수도 있다. 블로그 이웃이나 가입한 카페에서 모금 중인 콩저금통을 구분해 저금 현황을 확인하고, 해피빈 콩이 가장 많이 모인 콩저금통 랭킹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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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콩저금통을 통해 개인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나눔 경매 서비스도 개설됐다.

권혁일 해피빈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해피빈이 누리꾼들과 공익 단체들이 더욱 즐겁게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나눔을 경험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