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포털 해피빈, 5년간 190억원 기부

일반입력 :2010/07/02 16:17

이설영 기자

기부포털 해피빈이 오픈 5주년을 맞이했다.

해피빈재단(대표 권혁일)은 기부의 생활화를 목료로 복지단체와 기부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하는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이 오는 11일 설립 5주년을 맞이한다고 3일 발표했다.

기부의 생활화를 목표로 복지 단체와 기부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하는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이 7월 11일 설립 5주년을 맞이한다.

해피빈은 지난 5년 동안 총 490만여 명의 네티즌의 클릭으로 190억원 이상의 기부를 이끌어 냈다.

해피빈이 생기기 이전에는 소규모 복지 및 공익 단체들이 복지 사업을 위한 기부가 필요해도 통로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해피빈을 통해 각자 '해피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신들의 복지 사업을 직접 알리고, 기부자들과 활발히 소통해 실질적인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현재 해피빈 상 등록된 해피로그는 총 4천500여 개. 해피로그를 등록할 때 기관의 규모가 중요하지 않다. 해피로그 운영 단체들은 댓글을 통해 네티즌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해피빈재단 측은 "해피빈이 5년 동안 소액 기부의 문화를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이웃 사랑을 실천한 네티즌들과 해피로그를 통해 복지 및 공익 관련 사업을 널리 알린 단체들의 힘"이라며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해피빈 사이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해피빈에게 바라는 점을 밝히는 네티즌 10명에게 해피빈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참여하고 싶은 네티즌은, 이벤트 페이지의 '해피빈! ( ) 를 부탁해!'의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또, 해피빈과 같은 달에 태어난 네티즌 중 자신이 해피빈 생일잔치에 가야 하는 이유를 가장 잘 설명한 5명에게는 각각 뮤지컬 '코러스라인' 티켓 2매씩 제공한다. 이들은 7월1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해피빈 리스타트 데이' 행사에도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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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 리스타트데이는 우수 해피로그를 운영하는 단체 실무자들과 해피빈 관계자들을 초대해 해피빈 5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이다. 그 동안 해피로그를 가장 잘 운영한 단체와 해피빈에 가장 많은 기부를 한 네티즌 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며, 해피빈 재단의 새로운 비전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해피빈 재단 권혁일 대표는 "해피빈이 5년 동안 네티즌과 해피로그 단체를 연결하며 온라인 나눔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해피로그를 손수 운영한 단체들과 해피빈 콩을 기부해 준 네티즌들의 힘"이라며, "이들과 해피빈 5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해피빈이 진정한 세상의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나눔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