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16일부터 공인전자문서보관소(이하 공전소)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710여 세부 평가 심사항목을 통과하고 지식경제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전소는 전자거래기본법에 따라 전자문서 보관, 열람, 거래 증빙, 원본 증명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가 사업자를 인증했다는 것은 '중립적인 제3기관'이란 공인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회사는 공전소와 공인전자화 작업장(신뢰스캔센터)을 동시에 보유한 사업자가 됐다. 공전소 사업자로서는 국내 9번째다.
더존비즈온의 공전소는 일반 중소기업과 세무회계사무소 등 중견중소기업(SMB) 시장을 대상 서비스에 초점을 뒀다. 이전 공전소 사업자들은 주로 대기업 계열사나 금융권, 공공기관 등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해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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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자체 구축한 클라우드 센터를 기반으로 기업에게 미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면서 기업들이 당면한 각종 정부시책에 대응할 계획이다. 당장 고객사들이 지난 9월 전면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맞춰 그 지침을 이행한 것과 같은 효력(지침 부칙 제2조)을 지닐 수 있고 국세기본법상 고객의 장부 및 서류를 법정신고기한으로부터 5년간 보존해야 할 의무(제85조의3)에 따른 부담도 공전소를 통해 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광희 더존비즈온 IDC 사업본부 상무는 “더존비즈온은 D-클라우드 센터를 기반으로 자체 솔루션, 공전소, 신뢰스캔센터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 인프라까지 망라하는 종합 IT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