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5개 이상 만든 학생개발자들이 윈도폰 단말기를 제공받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는 학생개발자를 대상으로 '윈도폰 앱 캠페인'을 시작해 윈도폰 단말기 150대와 개발툴을 무료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페인을 통해 윈도폰 앱 개발에 참여한 학생과 MS 학생 파트너(MSP) 회원들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국내 재학중인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이 개인과 동아리 단위로 구분되는 2개 부문 가운데 참가할 수 있다. 윈도폰 앱을 개발해 MS 마켓플레이스에 5개 이상 제출하면 된다. 한국MS는 드림스파크를 통해 앱 개발 툴도 무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등록이 승인된 앱을 개발한 학생들에게 윈도폰 단말기 50대를 2번 나눠 제공한다. 또 추첨 경품으로 X-BOX, 게임타이틀, 아크터치마우스 등이 준비돼 있다.
참가 동아리는 'MS 우수동아리'로 지정된다. 참여자 모두에게 MS 개발자 네트워크(MSDN) 구독권과 MS 우수동아리 인증 현판이 지급된다. 세계 학생 IT 경진 대회 '이매진컵' 국가대표선발전의 소프트웨어 디자인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하는 혜택도 받는다.
이와 별개로 MSP로 활동 중인 학생들에게 윈도폰 100대가 지급된다. MSP는 MS가 매년 IT와 테크놀로지에 관심이 많은 전 세계 대학생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학생 에반젤리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생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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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규철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사업본부(DPE) 상무는 “이미 마켓플레이스에 올라온 앱 가운데 학생들이 만든 앱이 많은 편”이라며 “행사는 IT의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앱 개발 경험을 통해 업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급될 단말기는 'LG옵티머스 C900' 모델이다. 윈도폰7.1 버전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나 7.5 버전으로 업데이트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세부사항은 MS 스튜던트 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