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별취재팀>“디아블로3에도 전작과 같은 하드코어 캐릭터가 존재한다. 일반 난이도 플레이를 완료하면 하드코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하드코어 캐릭터는 일반 캐릭터와 협동과 전투, 거래가 불가능하고 한번 죽으면 영원히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하드코어 캐릭터는 현금거래경매장 이용이 불가능하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제이윌슨 디아블로3 디렉터는 11일 지스타2011 행사장 부스에 진행된 인터뷰 자리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스타 참석 소감에 대해 “지스타는 다양한 게임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은 것 같다. 좋아하는 게임쇼 중 하나다.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게임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스타 참관객은 블리자드 부스에 방문해 디아블로3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여기서 우리는 다양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원한다”며 “이용자는 각각의 취향에 따라 디아블로3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타테스트 일정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선 “계속 노력 중이지만 아직 게임이 완성되지 않았다”며 “기본적인 기술 레벨 시스템 등이 견고하지 않고 최적화되지 않아 보강 차원에서 출시 일정이 늦어졌다. 한국서 베타테스트를 곧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하드코어 캐릭터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하드코어 캐릭터는 전투 중 사망하면 영원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것과 현금경매장 이용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그는 “디아블로3의 하드코어 캐릭터 생성은 전작 디아블로2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캐릭터 생성 조건은 일반난이도를 완료하면 가능하다”며 “하드코어 캐릭터끼리 거래 협동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비하드코어 캐릭터와는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없는 것. 이는 개발단계로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드코어 캐릭터는 게임 내 금화로만 아이템 등의 거래가 가능하다. 현금거래경매장 이용은 할 수 없다”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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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지스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디아블로3을 기다리는 게임 이용자분께 완성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전하고 싶다. 열심히 만든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스타2011 행사장 내 부스를 통해 디아블로3의 최신 영상을 공개한 상태다. 이 영상에는 검은 영혼석과 관련된 새로운 게임 시나리오 내용이 담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