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3D캐드 협업 클라우드 한국어 지원

일반입력 :2011/11/03 18:02    수정: 2011/11/04 09:50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동식)는 3D캐드 데이터를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공유하고 열어볼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국어 버전으로 내놨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오토데스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든 오토데스크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어디서나 작업 내용을 열어보거나 저장하고, 웹 브라우저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작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는 다른 사용자들과도 작업을 공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오토데스크 서브스크립션 고객을 위해 새로운 고급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저장공간 3GB 용량과 3D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뮬레이션 및 협업 기능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시간, 장소 제약 없이 도면설계정보를 다룰 수 있고 클라우드 기반 렌더링, 디자인 최적화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토데스크는 10여 년 전에 출시한 '오토데스크 버쏘'를 시작으로 디자인 업계에서 클라우드 기반 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10여종이 오토데스크 클라우드로 통합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오토데스크 클라우드 다큐먼트, 오토캐드WS, 오토데스크 디자인 리뷰 모바일 등이 포함된다.

관련기사

이 회사는 아마존, 시트릭스 등 파트너들과 협력해 확장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한다. 3년 이상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협력해 '홈스타일러'나 '시크(Seek)'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해왔다.

테리 와이즈 AWS 비즈니스 개발 이사는 “오토데스크와의 파트너십은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AWS의 성능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토데스크와 협력해 쓴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온디맨드형 서비스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시장의 한계를 넘어서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