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동식)는 3D캐드 데이터를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공유하고 열어볼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국어 버전으로 내놨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오토데스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든 오토데스크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어디서나 작업 내용을 열어보거나 저장하고, 웹 브라우저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작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는 다른 사용자들과도 작업을 공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오토데스크 서브스크립션 고객을 위해 새로운 고급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저장공간 3GB 용량과 3D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뮬레이션 및 협업 기능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시간, 장소 제약 없이 도면설계정보를 다룰 수 있고 클라우드 기반 렌더링, 디자인 최적화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토데스크는 10여 년 전에 출시한 '오토데스크 버쏘'를 시작으로 디자인 업계에서 클라우드 기반 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10여종이 오토데스크 클라우드로 통합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오토데스크 클라우드 다큐먼트, 오토캐드WS, 오토데스크 디자인 리뷰 모바일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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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아마존, 시트릭스 등 파트너들과 협력해 확장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한다. 3년 이상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협력해 '홈스타일러'나 '시크(Seek)'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해왔다.
테리 와이즈 AWS 비즈니스 개발 이사는 “오토데스크와의 파트너십은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AWS의 성능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토데스크와 협력해 쓴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온디맨드형 서비스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시장의 한계를 넘어서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