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야심작 울트라북이 국내 최초로 에이서를 통해 출시됐다.
에이서는 27일부터 CJ오쇼핑을 통해 울트라북 3종을 예약판매한다. 이 제품은 홍콩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국내에 선보인 것이며 국내에 최초로 나온 울트라북이다.
아스파이어 S3 3종은 인텔 2세대 코어 i5-2467M을 탑재한 S3-951-2464G24iss, S3-951-2464G34iss 등 2종, 인텔 2세대 코어 i7-2637M을 탑재한 S3-951-2634G24iss 1종이다.
S3-951-2464G34iss는 20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온보드 형태로 장착됐으며 32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탑재됐다. 나머지 2종은 240GB 용량의 SSD가 탑재됐다.
HDD 탑재 울트라북 가격은 109만9천원이며, SSD 탑재 모델은 CPU 사양에 따라 각각 149만9천원, 179만9천원이다. SSD 탑재 모델의 경우, 인텔의 권고 사항인 1천달러보다 비싼 편이다.
울트라북은 인텔이 내세운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으로 두께 18mm 이하, 슬립 모드에서 2초 이내 재부팅, 인텔 2세대 코어 i5 이상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S3는 최소 두께 13.1mm, 최대 두께 17.5mm의 슬림한 노트북으로, 연속 7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HDD 탑재 모델은 6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무게는 1.35킬로그램이며, 알루미눔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슬립 모드에서 재부팅 완료에 걸리는 시간은 1.5초, 딥슬립 모드에서는 6초가 걸린다. 회사 측은 재부팅 속도 강화를 위해 그린 인스턴트 온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절전 기능을 개선해 딥슬립 모드에서 최대 50일까지 대기모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에이서 인스턴트 커넥트 기능을 통해 기존 노트북 대비 4배 빠른 2.5초 만에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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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 모두 13.3인치 화면에 LED 백라이트 유닛을 갖췄으며, 인텔 HD 그래픽스 3000, 4GB 온보드타입 DDR3 메모리를 내장했다. 이밖에 돌비 홈시어터 v4, 블루투스 4.0 등이 적용됐다. 전 제품은 1년간 무상 사후서비스(AS)가 제공된다.
밥 센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사장은 아스파이어 S3는 슬림한 두께, 가벼운 무게 등 울트라북 조건을 충분히 만족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