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프리스타일’ 농구 온라인 게임으로 잘 알려진 JCE(대표 송인수)의 지분 16.34%를 인수해 2대주주가 됐다.
25일 공시 자료에 따르면 넥슨이 JCE의 창업자 겸, 최대 주주인 김양신 의장과 백일승 전 부사장의 보유 주식 373만6천225주 중 186만8천113주를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당 인수 가격은 3만4천원이며, 지분 인수금액은 약 630억 원 수준이다. 이로써 넥슨은 JCE의 2대주주로 등극했으며, 일부 경영권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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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E는 농구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린 중견 개발사다. 넥슨은 JCE의 성장 가능성 및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이달 10일 전에 조회공시요구를 진행했다.
넥슨은 JCE와 협의해 김양신 의장(10.33%)과 백일승 전 부사장(6.01%)의 잔여 지분 16.34%를 주당 3만8천 원에 넥슨에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 권리를 부여했고, 김 의장과 백 전 부사장은 내년 상반기(2011년 10월25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날 또는 당사자간 달리 합의된 날부터 2주일간) 중 풋옵션 대상 주식에 대한 매도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