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게임 인기…유·무료 차트 1위 석권

일반입력 :2011/10/25 10:50    수정: 2011/10/25 11:03

김동현

모바일 프로야구 게임이 티스토어 유, 무료 차트를 잇달아 석권하며, 국내 프로야구 열기를 대변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의 ‘2012프로야구’와 한게임의 ‘런앤히트’가 티스토어의 게임 부분 유료, 무료 순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천5백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빌의 인기 게임 시리즈 프로야구 최신작 2012프로야구는 출시와 함께 티스토어 게임 부분 1위는 물론 전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면서 특유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2012프로야구는 하루에만 약 7천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 중에 있으며, 사전 구매 예약자만 2만 명이 넘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시리즈 최고 수준의 고화질 그래픽과 풍성한 게임 콘텐츠는 유료 게임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받고 있다.

게임 무료 부분에는 한게임의 런앤히트가 있다. 모바일 게임 사업에 뛰어든 NHN의 첫 자체 개발 게임인 런앤히트는 게임은 전면 무료, 부분 유료화 콘텐츠로 접근성을 용이하게 만든 점이 특징이다. 2.5D의 그래픽과 독특한 투타 기능이 눈에 띈다.

런앤히트는 약 13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무료 게임 부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NHN 측에서는 이후 올레마켓과 오즈스토어 등에 추가될 경우 지금보다 더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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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모바일 게임들의 인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게임빌, 컴투스는 매년 꾸준히 프로야구 게임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 내 돌풍을 일으켜 왔다. 특히 프로야구의 인기가 몇 년 사이에 급상승하면서 모바일 야구 게임 역시 다양한 시리즈로 채워졌다.

게임빌의 한 관계자는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프로야구 모바일 게임들도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더욱 선호하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