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통합법인 '줌인터넷' 출범

일반입력 :2011/10/18 18:03

김희연 기자

이스트소프트는 개방형포털 줌닷컴(zum.com) 서비스를 위해 두 계열사인 이스트인터넷과 이스트앰엔에스를 합병한 통합법인 ‘줌인터넷’을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통합법인은 김장중 대표이사 회장, 박수정 대표이사 사장의 각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김장중 대표이사 회장은 줌인터넷의 전체 경영총괄을 맡고, 박수정 대표이사 사장이 개방형포털 줌닷컴의 연구개발 부문을, 정상원 부사장이 포털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 총괄을 담당한다.

이스트인터넷은 줌닷컴 사업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설립된 법인으로, 이스트소프트가 100% 출자한 자회사다. 이스트엠엔에스는 이스트소프트와 온넷엠엔에스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개방형 포털 검색엔진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스트소프트의 보유 지분은 60%다. 이번 이스트인터넷과 이스트엠엔에스의 합병 비율은 1대 1로 이를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통합법인 지분의 77%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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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난 9월 21일 1차 서비스를 오픈한 줌닷컴은 2차 검색 및 지식서비스 오픈을 위해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포털 서비스의 엔진개발과 서비스 사업을 담당해 온 두 법인간의 합병을 통해 줌닷컴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통합법인의 출범 배경은 개방형포털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법인 간 관리 부문 통합과 경영진 인사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사결정체제를 구축하여 줌닷컴을 성공적인 포털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