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하면 은빛의 고급스러운 케이스가 먼저 떠오른다. 맥북에어는 알루미늄 케이스로 온 몸을 감싸고 날렵한 자태를 뽐내는데 바로 이 알루미늄 섀시를 공급하는 타이완 부품업체가 공급 중단 위기에 놓였다.
18일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섀시 공급업체 캐처 쑤저우 공장이 중국 지방정부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가동 지연 상황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생산 중단으로 애플 맥북 이외 다른 노트북업체 울트라 북 등 출하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캐처 생산능력의 80%는 애플이 맥북 시리즈 생산을 위해 예약해뒀다. 나머지 20%는 울트라북 공급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등이 이제 와서 새로운 협력업체를 찾기는 쉽지 않아 생산이 재개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이번달 캐처는 공장 가동 중단으로 영향을 받아 매출 20%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캐처가 이번달 결국 중국 정부 생산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다음달에는 매출이 40%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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