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맥북에어 도전장 내밀 비밀병기는…

일반입력 :2011/10/02 15:39    수정: 2011/10/02 15:53

델이 애플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美 씨넷은 델이 이듬해 열리는 CES2012에서 맥북에어에 대항하기 위해 획기적으로 얇은 노트북을 선보일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은 이미 지난 2009년 맥북에어에 대항하기 위한 아다모를 선보였으나 올해 초 결국 단종시킨 전례가 있어 주목된다.

델은 그동안 애플과 경쟁할 제품을 꾸준히 출시했다. 맥북프로 13인치를 겨냥한 XPS 14z를 비롯해 지난 5월에는 15인치 맥북프로를 견제하기 위해 XPS-15z 등이 그것이다.

외신은 델이 알려진대로 CES2012에서 획기적인 신제품을 내놓는다면, 아다모가 발표된지 3년만에 전략 노트북을 내놓게 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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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시기적으로 인텔이 아이비브릿지를 내놓을 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이비브릿지는 USB 3.0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며 그래픽 성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이미 가격을 거듭 내리면서까지 실패한 아다모의 경험이 델의 신제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애플은 델과 달리 꾸준히 디자인에 집중하고 있다며 델의 새로운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