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팟 터치 국내 판매...가격은?

일반입력 :2011/10/14 09:34    수정: 2011/10/14 11:33

남혜현 기자

애플이 아이폰4S와 함께 공개한 아이팟 터치 및 나노 신제품을 14일 국내 출시했다.

신형 아이팟 터치는 검정색 제품 외에 흰색 모델이 최초로 도입됐다. 최저 용량인 8기가바이트(GB) 제품이 26만9천원부터 판매된다. 애플 새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5와 아이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한다.

이슈가 된 공짜 문자 송수신 앱 '아이메시지'도 아이팟 터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이 연결되는 상황에서 아이메시지를 통해 사용자들이 문자나 사진, 동영상, 연락처 정보를 개인이나 그룹에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 200여가지 iOS 5의 새 기능을 아이튠스 통기화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필립 실러 애플 제품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이달 초 있었던 아이폰4S 발표현장에서 아이팟은 3억2천만대 이상 팔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직 플레이어라며 블랙과 화이트 모델로 출시된 아이팟 터치는 역사상 가장 잘 팔린 아이팟으로 iOS 5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진보됐다고 말했다.

아이팟 나노도 함께 시판된다. 기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새단장했다 .16가지 새로운 시계 화면 및 향상된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메뉴를 조작 편의성을 위해 기존보다 큰 아이콘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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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악세사리 없이 바로 기기내에서 달리기나 걸었던 내용을 기록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자신의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뛴 시간이나 속도, 거리는 물론 소비한 칼로리와사용자의 걸음수까지 기록한다. 뛰는 동안 총 7개 언어가 지원되는 실시간 음성 피드백을 제공해 운동 동기를 북돋아준다. 실버, 블루, 그린, 오렌지, 핑크, 레드, 그래파이트 등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아이팟 나노는 8GB 제품이 17만9천원, 16GB가 19만9천원으로 출시됐다. 아이팟 터치의 경우 8GB 제품이 26만9천원, 32GB가 39만9천원, 64GB는 54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