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4S용 A5듀얼코어칩이 아이패드2용 A5칩보다 뒤진 성능의 칩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애플이 발표한 대로 아이폰4S칩 성능은 아이폰4에 사용된 A4칩보다는 앞선 성능이었다.
애플은 지난 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아이폰4S 공개행사에서 아이폰4S의 듀얼코어프로세서를 강조하긴 했지만 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그러나 아이폰4S 프로세서가 아이폰4에 적용된 A4보다는 앞선 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기크벤치의 성능테스트(BMT)결과 아이폰4S의 프로세서 속도는 716MHz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아이폰4 프로세서와 아이패드에 사용된 1GHz 칩보다 느린 것이다. 아이폰3GS에는 600MHz 코어텍스A8 프로세서가 탑재됐었다.
또 어낸드테크가 아이폰4S를 아이패드2와 경쟁시켜 본 결과 프로세서 인터저성능(interger performance), 그리고 초당 720p프레임 성능에서는 아이패드2에 못미치는 성능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씨넷은 11일(현지시간) 아이폰4S와 아이패드2에 대한 성능을 테스트를 한 결과 아이폰4S가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우위에 있었지만 아이패드2 성능에는 못미쳤다고 보도했다.
다양한 소스로부터 얻어진 어낸드테크의 BMT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4S는 자바스크립트 BMT결과 삼성갤럭시탭8.9를 제외한 모든 기기보다 앞섰다.
하지만 라이트웨어브라우저마크 BMT 결과 삼성 갤럭시8.9를 포함한 모든 안드로이드기기보다는 단연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씨넷은 이 때문에 아이폰4S가 800MHz A5듀얼코어칩을 장착한 제품으로 나올 것이라고 믿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아이패드4S에 사용된 A5칩은 A5칩이긴 하지만 아이패드2에 사용된 프로세서와 똑같은 칩이 아니라 성능이 떨어진 칩을 사용했다는 의미다.
어낸드테크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4S를 아이패드2와 경쟁시켜 본 결과 프로세서 정수성능(interger performance), 그리고 초당 720p프레임 성능에서는 아이패드2에 못미치는 성능을 보였다. 보도는 아이폰4S 출시 전에 나온 이 벤치마크테스트 결과를 주목할 필요는 있지만 아직 이 벤치마크테스트의 타당성을 증명할 길은 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 결과가 정확할지 몰라도 다소 가감해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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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4S는 오는 14일 미국내 버라이즌,AT&T,스프린트 네트워크와 해외 6개국에서 1차로 출시,서비스 된다. 아이폰4S는 16GB버전이 199달러에 판매되며 32GB는 299달러, 64GB는 399달러에 각각 판매된다.
기대치에 못미치는 부진한 제품 스펙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던 아이폰4S는 첫날 100만 사전주문 예약자를 확보하면서 판매신기록을 세웠다. 잡스효과라는 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