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순위 1위. 출시 이후 단기간 최대동시접속자 수 3만 명 돌파. 대한민국 전쟁 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가 대거 몰린 기대작. 이는 신작 온라인 게임 '워렌전기'가 이룬 성과다.
지난달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워렌전기는 무협 게임 십이지천 시리즈를 개발한 알트원의 신작 게임으로 출시 직후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새로운 기대작'이란 수식어가 붙은 바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트원(대표 홍창우)의 개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워렌전기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의 전문가는 게임 이용자가 대거 몰린 이유에 대해 ▲어른을 위한 무차별 전쟁 콘텐츠 ▲대작 못지않은 그래픽 효과 ▲혼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용병 시스템 ▲자동 이동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쟁 게임 마니아, 워렌전기에 모이다
워렌전기는 무차별 전쟁 게임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른 상태다. 전쟁 게임을 주로 즐겨온 성인 이용자들이 워렌전기에 모여 치열한 전쟁의 맛에 흠뻑 빠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전쟁 게임 마니아가 워렌전기의 전쟁 콘텐츠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워렌전기의 전쟁 콘텐츠는 섬멸전, 정규전, 공성전, 정복전으로 나뉜다. 섬멸전은 특별한 보상을 위해 다수의 게임 이용자가 임무를 수행하는 전쟁방식을 말한다. 정규전은 대규모 인원이 명성과 보상을 걸고 싸우는 내용이다.
최근 길드전 콘텐츠도 추가됐다. 길드전은 난공불락의 성을 공략한 공성전이나 길드단위의 다수전을 콘셉트로 한 정복전과 다르다. 비슷한 순위의 길드끼리 자존심을 건 치열한 승부를 가릴 수 있어서다.
길드전은 매주 3회 진행된다. 진행일은 공성전과 정복전이 없는 화, 목, 토 오후 9시 30분이다. 1위~20위 순위의 길드가 대진표대로 전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상대방 길드의 스톤 파괴 또는 스코어로 승패가 결정된다.
■자체 게임 엔진으로 개발, 그래픽 '굿'
그래픽 효과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얻었다.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이 출시됐음에도 워렌전기가 단연 돋보인 이유기도 하다.
실제 게임을 접해보면 워렌전기의 그래픽 효과를 지적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언리얼, 크라이엔진 등의 유명 상용화 게임 엔진으로 개발하지 않았음에도 뛰어난 그래픽 수준을 구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워렌전기는 알트원의 자체 게임엔진으로 제작됐다. 십이지천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터득한 개발 노하우를 그대로 워렌전기에 접목했다.
더불어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외형도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녀 캐릭터의 외형에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써 이용자에게 캐릭터의 육성에 대한 동기 부여를 확실히 제공한 것이다.
■솔플 위한 용병과 자동 이동 시스템
솔로플레이(솔플)를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용병 시스템과 자동 이동 시스템으로 축약된다.
워렌전기는 캐릭터를 보조하는 용병을 활용해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다. 용병은 사냥을 통해서 습득이 가능하다.
몬스터 사냥으로 드랍되는 봉인석을 습득해 마우스 우클릭으로 사용하면 용병이 소환된다. 보스형 용병은 거대몬스터를 통해 적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
용병은 도우미 캐릭터다. 조작은 별도 명령창을 통해 가능하다. 명령은 기본(캐릭터가 타격하는 적을 공격), 공격(가까운 거리의 적을 먼저 공격), 대기(모든 행동을 정지하고 캐릭터의 주변으로 집결) 총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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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은 최대 4명까지 고용할 수 있으며 별도 경험치가 부여된다. 용병은 이용자의 캐릭터가 획득하는 경험치의 10%를 흡수하며, 경험치에 따라 최대 100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자동 이동 시스템 등의 편의성 기능도 있다. 미니 맵을 클릭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이동시키거나 전체 맵의 NPC를 클릭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이동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