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호서대, 보안 전문인력 양성 '맞손'

일반입력 :2011/10/07 11:39

김희연 기자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호서대학교 공과대학과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보안관제 실습실 구축 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정보보호 전문교육을 위한 관련 시설 및 장비 활용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 참여 및 기술개발 ▲기술동향 및 학술정보 공유와 특강 ▲정보보호학과 기업실습 및 인턴쉽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윈스테크넷은 호서대 공과대학 정보보호학과 학생들을 정기적으로 선발해 실습인턴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인턴채용 학생에게는 보안관제 및 침해사고 대응에 관한 실무교육과 기업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 근무기간은 6개월로 한 학기 학점이수로 인정되며, 근무 결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도 주어진다.

호서대 공과대학은 관제실습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호서대는 윈스테크넷과 관제실습실 구축관련 협의를 진행중이며, 윈스테크넷의 침입방지시스템(IPS)인 ‘스나이퍼IPS'와 통합보안관제시스템 ’스나이퍼TSMA' 도입을 검토중이다.

윈스테크넷은 보안관제 전문업체 지정을 앞두고 중·장기적인 보안관제 및 침해사고 분석·대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보안관련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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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공공기관 보안관제 의무화에 따라 정보보안 전문인력이 대거 요구된다”면서 “이번 협약이 정보보안 전문기업과 정보보호학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교육과정의 전문화와 취업연계에 기반한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공과대학은 협약을 기념해 윈스테크넷 침해사고대응센터(WSEC) 손동식 이사를 초청해 정보보호학과 재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