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데이터 집중망 속도유지 특허

일반입력 :2011/08/30 11:56    수정: 2011/08/30 11:58

김희연 기자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실시간 고속 패킷 처리를 위한 멀티프로세서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실시간 고속 패킷 처리방법’에 관한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멀티프로세서 시스템에서 각 프로세서가 다루는 패킷을 프로세서 별로 분산해 속도저하 없이 실시간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시스템에 이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기가 트래픽 망에서 내부 유입 패킷이나 외부 전송 패킷 중 무결성이 보장된다. 패킷만 전송되도록 해주기 때문에 실시간 해킹 탐지 및 차단도 가능하다.

기존의 네트워크 카드에서는 컴퓨터 작동 중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업무처리를 가능하도록 해주는 인터럽트로 신호를 받아 소프트웨어에서 처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기가급의 고속 트래픽에서는 과도한 인터럽트로 인해 오버헤드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네트워크 카드상에서 다른 입출력 장치들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을 저하시켜 기가급 트래픽 처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었다.

회사측은 특허 기술이 인터럽트 대신 블록 단위의 패킷 구조체와 수신 신호 비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패킷 수신처리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허발명자인 윈스테크넷 연구개발본부 노영국 과장은 특허 기술은 패킷 단위의 시그니처를 분석해야 하는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에 효과적이다면서 다른 멀티프로세서시스템에 적용하더라도 패킷 손실을 최소화해 실시간으로 고속 패킷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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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테크넷은 이 기술을 윈스테크넷의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 대응시스템, 좀비PC대응시스템,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에 탑재한다. 멀티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모든 플랫폼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윈스테크넷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보안 솔루션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 특허 18건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