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제4이통 참여...보안 시너지↑

일반입력 :2011/09/30 08:05    수정: 2011/09/30 09:06

김희연 기자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이 올 연말 결정되는 제4 이동통신 사업에 자사 최대주주인 금양통신과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윈스테크넷은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중소기업관련단체가 추진하는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컨소시엄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해 제4 이동통신 사업에 본격 나선다.

사업 참여형태는 윈스테크넷과 금양통신이 각각 출자하는 형태로 올 연말 사업권 결정에 따라 출자규코에 따른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윈스테크넷은 그 동안 연간 매출의 약 30%를 통신사업자의 각종 회선 보안 및 서비스 용도의 네트워크 보안 장비 공급에서 거둬들였다. 이로 인해 윈스테크넷은 제4 이동통신과 보안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윈스테크넷은 “지난 10년간 국내 대부분의 통신사업자들에게 보안장비를 공급해 사이버테러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그 동안 다져진 통신망 보안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4 이동통신 사업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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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동통신은 저가 이동통신이 가능한 차세대 와이브로 어드밴스드 기술을 이용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현 3사 위주의 통신시장에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통신요금을 인하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현재 IST 컨소시엄과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이 사업권 경쟁을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달 두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을 심사한 뒤 연내 한 곳의 컨소시엄에 사업권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연 대표는 “4세대(4G) 와이브로와 LTE 서비스망 보안을 위한 차세대 고성능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면서 “제4 이동통신 사업과 보안 사업의 시너지로 4G 이동통신 분야에서도 대표 보안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