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는 유무선 인터넷을 동시에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탑재 TV 셋톱박스 '오 플레이 미니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에 저장된 미디어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연결을 통해 미디어플라이, 대일리모션 등 온라인 TV와 인터넷 라디오에 연결해 TV를 통해 재생할 수 있다.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에이스트랙스(Acetrax)를 HD 영상으로 볼 수 있다. 회사측은 에이스트랙스를 HD 화질로 재생하는 최초의 셋톱박스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에 등록된 비디오나 사진도 번들로 제공되는 리모콘 조작을 통해 셋톱 박스 상에서 공유할 수 있다.
'오 다이렉트', '오 미디어쉐어'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무션 연결을 쉽게 할 수 있다. 오 다이렉트는 PC에 저장된 콘텐츠를 셋톱박스와 연결해 TV로 바로 볼 수 있다. 오 미디어쉐어는 PC에서 실행중인 유튜브 등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셋톱박스로 보내 TV로 재생할 수 있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외장 저장 매체를 이용해 바로 꽂아 사용할 수도 있다. USB 메모리 드라이브나 SD 카드, 외장하드 등에 저장된 동영상을 연결하자마자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이는 오토플레이(AutoPlay) 폴더에 저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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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아수스코리아 관계자는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위한 사용자 요구가 높아져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은 다양한 기능 외에도 손쉬운 조작을 지원하는 추세라며 오 플레이 미니 플러스는 최신 IT 경향에 딱 맞는 제품으로 멀티미디어 환경에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