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음을 맞추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처럼 앱까지 올려 저장할 수 있는 신기한 전자기타가 등장했다.
씨넷은 28일(현지시간) 튜닝할 필요가 없는 파이어버드X 전자기타의 등장을 보도했다. 이 기타는 컴퓨터처럼 윈도7이나 맥 OS X 기반에서 운영돼 IT에 빠진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 기타의 최대 장점은 성가신 튜닝 작업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파이어버드X는 오는 30일 1천800대 한정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3개의 험버커코일을 가진 이 기타의 가격은 무려 5천570달러(658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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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타에 들어간 멀티프로세서는 컴퓨터기능을 하면서 효과음까지 제공한다. 파이어버드X는 자체 프리앰프와 블루투스를 통해 페달에 연결된다. 프로세서가 들어간 기타인 만큼 파이어버드X는 당연히 소리를 편집할 수 있는 SW편집기와 함께 제공된다. 이 기타는 써드파티 앱도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씨넷은 이 기타용 앱은 앱스토어에서 제공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