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ISION]전성훈 “아임인, 11월 '비즈'로 변신”

일반입력 :2011/09/27 17:55

정윤희 기자

“4G 시대,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LBSNS)를 통한 마케팅은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가능케 할 것이다.”

KTH가 오는 11월 소상공인들이 LBSNS ‘아임인’에서 자신의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아임인 비즈’ 서비스를 론칭한다.

전성훈 KTH 소셜네트워크 팀장은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CVISION’ 컨퍼런스에서 ‘4G 환경에서의 위치기반 마케팅 플랫폼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며 ‘아임인 비즈’ 론칭 계획을 밝혔다.

‘아임인 비즈’는 LBSNS ‘아임인’ 내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지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상인들은 ‘아임인 비즈’의 파트너로 가입하고 위치기반 광고 등을 통해 가게를 알리고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전 팀장은 “‘아임인 비즈’는 별도의 서비스라기보다는 아임인 내에 소상공인들을 위한 제공하는 형태로 갈 것”이라며 “사용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자와의 접점을 만들어주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티몬 나우’, ‘쿠팡 나우’ 등 기존 실시간 소셜커머스 딜 서비스와 직접적으로 경쟁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전 팀장은 “아임인 비즈를 론칭한다고 해서 반드시 티몬 나우 등과 경쟁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기존 실시간 소셜커머스 서비스가 충족해주지 못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아임인 비즈가 채워주겠다는 뜻으로, 상호 협력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G 시대 LBSNS에 대해서는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사회적 관계나 게임 요소,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가게에는 매장 홍보와 확산, 이용자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기회가 사용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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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팀장은 “현재 국내서는 ‘아임인’, ‘씨온’ 등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LBSNS 사용자가 성장하고 있다”며 “LBSNS는 사용자와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써드파티에게도 사용자 DB나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해 4G 시대 에코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임인’을 비롯한 LBSNS는 현재 있는 곳에 발도장(체크인)을 남기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해당 장소에 처음 발도장을 찍으면 ‘콜럼버스’ 타이틀을 얻게 되며, 가장 많은 발도장을 찍은 이용자는 ‘마스터’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