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24일 오후 6시40분경 흑점번호 1302에서 폭발이 일어남에 따라 ‘주의’ 등급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태양흑점 폭발은 태양표면 왼쪽에서 발생했고 24일 오후 6시21분에 시작돼 6시40분에 최대치에 달했다가 6시48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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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흑점 1302는 지난 22일 오후 7시30분경에도 한 차례 폭발을 일으킨 바 있으며, 24일 오전 5시 이후 현재까지 10여 차례 작은 규모의 폭발을 보여 왔다.전파연구원은 “태양흑점 폭발로 인해 당분간 일시적인 단파통신 두절, 항법 장애 및 위성전파 간섭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최대 2천293km/s 속도의 코로나 질량방출이 동반됨에 따라 이로 인해 25일 낮 12시경 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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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질량방출은 태양대기를 이루고 있는 플라즈마 물질이 태양흑점 폭발 등의 현상에 의해 대규모로 우주공간으로 방출되는 현상이다. 이 물질이 지구권에 도달할 경우 우주전파환경을 교란해 통신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전파연구원은 “앞으로 태양흑점 1302의 추가 폭발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태양의 자전에 의해 이 흑점이 지구쪽을 향하지 않게 되는 시점인 내달 5일까지는 방송·통신사, 항공·해상 항해사, 군기관 등 유관기관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