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이어 태양흑점이 또 다시 폭발해 통신 및 전자기기 관련업계와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10일 오전 8시 경 태양흑점 폭발로 인해 전파통신 두절상태 경보 3단계 주의보를 발령하고 위성통신, 단파통신 등의 운용에 지장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또 다른 흑점의 활발한 활동으로 7일부터 10일 현재까지 M등급의 흑점폭발이 주기적으로 발생해 태양으로 방출된 강력한 에너지 물질이 지구에 도달했다.
방통위 측은 이 때문에 10일 오후부터 11일까지 지구자기 폭풍도 함께 동반 할 수 있어 지상에서 운용중인 방송통신 시스템 이외에도 전력 및 전자기기 운용에도 주의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지난달 15일 발생한 폭발보다 약하지만 앞서 발생한 흑점폭발의 영향이 들어오고 있는 시점에 발생한 폭발이고 지구자기방향이 지난번과 달라 더 복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며 방송통신 시설 등 지상과 항공에서 사용되는 각종 전자기기 운용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파연구소는 전파통신 두절에 대한 주의 등급(R3)과 흑점폭발과 지상 전자기기 시스템에 영향을 줄 것에 대해 사전 예측하고 지속적인 감시와 주의를 각 주요 방송통신 기관에 전달해 왔다.
이번 태양폭발은 인공위성의 전자장비와 태양 전지판 등에 영향을 미치게 돼 위성의 수명 및 궤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위성의 신호감소 및 잡음 증가가 우려되므로 위성운용 등 관련기관과 업체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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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리층으로 유입된 고에너지 입자들은 전리층의 높이를 변화시키거나 이온화를 증가시킴에 따라 단파(HF) 통신이 두절될 수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수분내지 수십분까지 두절되는 현상과 잡음 증가가 자주 발생하며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발생한 태양흑점 폭발은 현재 태양의 중앙에서 발생해 앞으로 태양풍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폭발에 대한 지구에 영향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서 7일부터 10일까지 주기적으로 8번 이상 발생한 흑점 활동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뒤이어 들어오는 흑점도 지난번과 같은 커다란 폭발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