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태양 폭발로 전파간섭이 우려, 전파연구원이 경보등급 5단계 중 3단계인 '주의'를 발령했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2분부터 44분까지 태양흑점(흑점군 번호 1283)이 폭발했다.
폭발규모는 X1.5급으로 X2.1이었던 7일보다는 낮지만 다섯단계(A, B, C, M, X)로 구분된 등급 중 가장 강력한 폭발이다.
이에 따라 태양X선 방출로 일시적인 HF통신 두절, LF항법장애 및 위성전파 간섭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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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활동에 따른 경보발령 기준은 1 일반(M1 이상), 2 관심(M5 이상), 3 주의(X1 이상), 4 경계(X10 이상), 5 심각(X20 이상) 등 5단계로 구분되며 X등급일 경우 3단계 이상의 경보가 발령된다.
전파연구원은 “ 방송 및 통신사, 항공 및 해상 항해사, 군기관 등에서는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