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CE2011 개막, 디스플레이 미래 조망

국제 디스플레이 전문전시회 ‘CVCE2011(Crystal Valley Conference & Exhibition 2011)’ 이 20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행사에 들어간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2일까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CVCE2011은 천안, 아산지역의 크리스털 밸리를 국내외에 알리고 해외 관련기관과의 대외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개막식에는 충청남도 도지사, 의회 의장, 충남테크노파크 장원철 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CVCE2011은 그린 디스플레이란 주제로 열리며 전시관운영과 컨퍼런스로 이뤄진다. 전시관에는 삼성전자, 디이엔티, 에드워드코리아, 타보스 등 기업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첨단기술 소개와 함께 비즈니스 컨퍼런스 및 학술 논문 발표는 20~21일에 걸쳐 진행된다. 삼성전자 부사장을 역임한 석준형 고문이 ‘FPD Ver. 2’란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하며 앞으로 전개될 FPD(Flat Panel Display, 평판디스플레이)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연이어 진행되는 해외초청연사들의 강연은 친환경 디스플레이인 LED에 관해서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생산지답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9월 21일)도 개최한다. 베트남, 대만, 싱가폴 등에서 7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기업들의 우수기술, 제품 홍보, 판로개척, 투자유치,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돕는다.

채용박람회(9월 22일)에는 30여개의 기업, 기관 등이 참여한다. 약 70여명의 현장 취업이 기대된다. 충남일자리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하는 맞춤형 채용박람회가 될 것이다. 기업 인사담당자가 기업 소개 및 입사자격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구직자의 의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채용설명회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