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던 닌텐도 3DS 휴대용 게임기의 추가 슬라이스 패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상 외형도 공개돼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日게임스팟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닌텐도 컨퍼런스에서 3DS 전용 추가 슬라이스 패드 공개 및 가격, 특징 등이 공개됐다.
오른쪽 슬라이스 패드 부재는 3DS의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 중 하나다. 경쟁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가 양쪽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줄곧 이용자 및 업체 관계자들의 비난을 받아왔다.
슬라이스 패드 부착은 결국 후면에 장착하는 확장 형태로 됐다. 출시일은 12월10일로 확정됐으며, 가격은 1천500엔이다. 외형 디자인의 경우는 공개된 형태 그대로이지만 색상은 기기에 맞춘 몇 가지로 나눠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한 점은 3DS의 전원이 아닌 자체 전원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좀 더 자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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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슬라이스 패드를 지원하는 타이틀도 공개됐다. 현재까지 나온 타이틀은 동시 출시 되는 ‘몬스터헌터3G’와 내년초 나올 ‘바이오하자드 리벨레이션’ 그리고 이외도 3개의 타이틀이 예정돼 있다.
닌텐도 측의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추후에 더 공개될 예정이다”며 “3DS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